(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생활비를 반으로 줄이는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정보와 공간, 재능, 지식, 물건 등을 함께 나눠 쓰는, 이른바 공유경제를 통해 생활비를 반으로 낮추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1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공유경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주 원도심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무료 WIFI존을 만들어 통신생활비를 반값으로 줄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는 먹거리와 의류, 교통·통신 등을 공유해 생활비를 줄이는 아이디어 공모를 벌여 이들 중 우수한 아이템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옷이나 장난감 등 물건뿐 만 아니라 주차장, 놀이터 등의 공간, 경험, 재능, 정보, 통신 등이 있다"면서 "나눔과 상생의 공유경제가 확산하면 반값 생활비 도시 실현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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