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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장관은 1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7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세안 공동체의 번영은 결국 한-아세안, 한-메콩 공동체의 경제 협력으로 이어져 한국에도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한강의 기적'처럼 '메콩강의 기적'이 이뤄지고, 이 지역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한국 신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아세안 지역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010년 10월 하노이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한국의 제안으로 신설됐으며, 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 지역 5개 국가가 회원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양측간 협력의 가이드라인이 될 '한-메콩 행동계획'(2017∼2020)을 채택하고, 민·관 협력 평가 및 지역·국제 이슈에 대한 입장 등이 담긴 '공동의장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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