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계열사인 MDS테크놀로지가 '한컴MDS'로 사명을 바꾼다.
한컴MDS는 1일 판교 한컴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한컴그룹'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향후 ICT 분야 신시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MDS테크놀로지는 국내 대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2014년 한컴에 인수됐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502억원이었다.
한컴MDS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 모델 구체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컴시큐어와 IoT 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한컴이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과도 협업하고 있다.
한컴MDS 장명섭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장에서 임베디드 및 IoT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사업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적극적인 신시장 발굴과 계열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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