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80m 배수관로 설치공사 12월 완공 예정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석모대교 개통으로 강화도와 이어진 인천 석모도에 19억원을 들여 상수도관이 설치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석모도 상수도 연결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1천480m 길이의 배수관로를 부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석모도에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은 지하수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가뭄 때마다 지하수 고갈로 생활용수가 부족해 섬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상수도 연결 공사가 마무리되면 1천200가구 2천300명 주민의 식수난이 해소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모도는 도선을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었지만 6월 28일 석모대교 개통 후에는 차량을 몰고도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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