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규제 개혁·빅데이터 활용 등 호평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규제를 신성장 동력으로 역이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희망케어센터, 생활불편 원스톱 처리, 남양주 4.0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남양주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개발제한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전체면적의 78.5%가 토지이용의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활용해 슬로시티, 세계유기농대회,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슬로문화를 선도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중앙부처 등에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요구해 3년간 105개 제조업체 공장의 신·증설을 지원하고 상위법령 104건과 자치법규 156건을 정비했다.
전국 처음으로 고용과 복지를 융합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중앙부처에 흩어져 있는 292개 복지업무를 통합,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희망케어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도입하고 최근에는 정보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건강, 교통, 상·하수도, 에너지 등에 접목한 남양주 4.0을 선포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정홍보대전에서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작한 8K 가상현실(VR) 홍보 영상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 시책이 국가 표준이 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복지와 행복 정책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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