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민원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답변 품질관리제, 실국별 민원담당관제를 시행하는 데 더해 주기적 실태점검을 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모든 민원은 반드시 부서장 결재를 거치도록 해 불성실 답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처리 기간 연장, 지연 접수, 민원 떠넘기기와 같은 관행도 근절할 계획이다.
또 담당자의 답변이나 민원처리 과정에 대해 불만족으로 평가받은 이른바 '불만 민원'은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이 직접 찾아가서 경청하고 해결하는 '불만제로' 시스템도 도입한다.
중기부는 민원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문경 stx리조트에서'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대민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민원은 국민의 정서와 바람을 수렴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친밀한 소통수단"이라며 "진정성과 문제 해결 의지를 갖추고 성실·신속·공정하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헤아리는 따뜻한 민원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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