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리산이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주년을 맞아 300여㏊ 규모 정원이 1일 개장했다.

개장식에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동갑인 1967년생, 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200여 가족이 전나무, 낙우송, 메타세쿼이아 등 220그루 나무를 심어 '우리 가족 기념 숲'을 만들었다.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지리산권 최대 산림 서비스 시설이 들어서 명산의 정취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리산 정원은 10여년에 걸쳐 597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야생화 테마 랜드, 자생 식물원, 수목원, 자연 휴양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목재문화 체험장 등 8개 사업지구로 이뤄졌다.
정원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300여㏊ 넓은 정원을 여유 있게 관람하도록 숲 속 가옥, 휴양림 내 통나무집 등 숙박 시설도 마련됐다.
예약은 구례군청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숲 속 가옥, 통나무집 이용 등 문의는 구례군 산림소득과(☎061-780-2756)에 하면 된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