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김현미 장관에 '부실시공업체 선분양 금지' 건의

입력 2017-09-01 18:13  

남경필, 김현미 장관에 '부실시공업체 선분양 금지' 건의

주택기금 지원 배제도 제안…김 장관 "부영아파트 현장 방문하겠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아파트 부실시공을 뿌리 뽑겠다고 나선 남경필 경기지사가 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도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남 지사는 악덕 부실시공업체를 아파트 선분양 제도권에서 퇴출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요청했다.

또 도시주택기금의 저리 대출 대상 민간건설사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이어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한 행정제재 추진현황과 도내 10개 부영아파트 특별점검 상황을 설명한 뒤 전국 부영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를 김 장관에게 요청했다.

남 지사의 부영아파트 현장방문 요구에 김 장관이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초 사용검사가 승인된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는 지난해 12월과 올 2월, 5월 3차례 실시된 경기도 품질검수에서 211건의 하자 지적사항이 나왔다. 부영 측에 접수된 입주민 하자보수 신청도 8만건이 넘는 상황이다.

남 지사는 6차례 현장을 방문해 하자보수를 요구하고, 채인석 화성시장도 현장에 이동시장실을 설치한 뒤 보수를 독려하고 있으나 아직 보수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남 지사는 김 장관에게 2층버스 국비지원,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자동차 전용지구 지정, 도심지 철도·고가도로 하부공간 청년 창업공간 조성,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신안산선 학온역 신설 등도 건의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