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영국 축구선수 웨인 루니(에버턴)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루니가 지난달 31일 밤(현지시간) 외출 후 돌아오던 중에 영국 체셔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경찰이 루니의 차를 세우고 루니를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루니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한 루니는 이전에도 음주 문제를 비롯해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말썽을 저지르며 '악동'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경기 중 심판이나 상대팀 선수, 심지어 관중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하기로 유명하고 경기장 밖에서도 폭행이나 성추문에 휘말렸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늦게까지 클럽에서 술을 마신 것이 알려져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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