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전국회의, 5일 '촛불정치학교' 개강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시민단체 '주권자전국회의'는 시민들에게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촛불정치학교'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리는 촛불정치학교는 총 10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직접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지방정치 연대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일 첫 강의는 다산연구소 이사장인 박석무 촛불정치학교 교장이 맡아 '다산 정약용 사상과 촛불 정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14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촛불혁명과 지역정치' 특강과 민병덕 전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법률지원단장의 선거법 강의가 예정됐다.
정치학 박사인 오세제 현대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이관후 연구원,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 정창교 관악구 정책실장 등도 강사진으로 나와 실제 출마 방법과 선거 전략 등을 강연한다.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자세한 강의 정보는 주권자전국회의 홈페이지(kncs.kr/pnotice/4097)에서 볼 수 있다.
박석무 교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치 개혁을 지켜보고만 있지 말고 촛불 시민이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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