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일 오전 5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이모(50·여)씨가 팔과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고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불은 안방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같은 층에 사는 집주인 김모(64) 씨가 옆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씨는 세입자인 박모(58) 씨와 20일 전부터 이곳에서 동거했으나 화재 당시 박 씨는 집에 없었고 문도 잠겨져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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