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에 새로 둥지를 튼 이승우(19)가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베로나 구단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오 페치아 감독의 지휘 아래 전술 훈련을 연습경기를 치렀다"라며 "이승우가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베로나 이적 계약을 마무리한 이승우는 이튿날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베로나맨'이 됐다. 4년 계약에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이승우는 페루자에서 뛰었던 안정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아A에서 활약하게 됐다.
베로나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했다.
이승우에게는 21번이 배당됐다. 유니폼에는 이승우의 영문 이니셜인 'SW LEE'가 새겨졌다.
베로나는 오는 10일 피오렌티나와 2017-2018 세리에A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베로나는 1무1패(승점 1)로 20개 팀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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