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 160종 서식…연간 4천435만명 방문

입력 2017-09-03 12:00  

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 160종 서식…연간 4천435만명 방문

'숫자로 보는 국립공원'…총면적 서울의 11배인 6천736㎢

불법·무질서 행위 하루 8건…쓰레기 발생량 연간 1천208t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실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로 나타낸 통계치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국립공원 통계 자료를 3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국립공원은 22곳으로, 총면적은 서울 면적(605.21㎢)의 11배가 넘는 6천726㎢다. 이 가운데 육지(3천972㎢)는 전체 국토 면적(10만339㎢)의 3.96%를 차지한다.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연간 4천435만7천705명(신규 지정된 태백산 제외)이다.

탐방객 수가 매년 1∼2%씩 감소하는 가운데 한려해상 678만 명(15.3%), 북한산 608만 명(13.7%), 설악산 365만 명(8.2%), 무등산 357만 명(8.1%) 순으로 탐방객이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 종은 모두 2만568종이다. 우리나라 전체 생물종(4만7천3종)의 절반 가까운 생물이 국립공원에 터를 잡은 셈이다.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모두 160종으로, 전체 246종의 65%다. 국립공원 내 국보, 보물, 사적 등 문화자원은 총 350건으로, 우리나라 국가지정 문화재(3,877건)의 9%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립공원 내 불법·무질서 행위는 총 2천906건으로, 하루 약 8건 수준이었다. 샛길 출입이 1천347건(46.4%)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취사행위 536건(18.4%), 흡연 272건(9.4%) 순이었다.

지난해 국립공원 쓰레기 발생량은 모두 1천208t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 자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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