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관중 이후 23일·93경기만…역대 최단 기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BO리그가 3년 연속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2일 5개 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총 8만2천202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수가 707만3천1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즌 61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KBO리그에서 700만 관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이자 처음 달성한 2012년을 포함해 통산 4번째다.
특히 올 시즌에는 지난달 10일 600만 관중을 넘어선 이후 23일·93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해 역대 최단 기간 및 최소 경기 수를 기록했다.
구단별로는 600만 관중 달성 시 2위였던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홈 65경기에 98만3천134명이 입장해 9년 연속 팀 100만 관중을 바라보게 됐다.
LG는 현재까지 90만5천753명의 관중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잔여 홈경기가 13경기나 남아있어 8년 연속 100만 관중은 물론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도 가능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35%의 관중 증가율을 유지하는 KIA 타이거즈는 85만6천511명이 입장해 구단 최초로 100만 관중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1천464명이다. KBO는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넘어 약 825만명의 최종 관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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