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US오픈 테니스 남자복식 2회전서 탈락

입력 2017-09-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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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테니스 남자복식 2회전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40만 달러·약 565억원) 남자복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복식 2회전에서 루옌쉰(대만)과 한 조로 출전했으나 장 줄리엔 로제(네덜란드)-호리아 테카우(루마니아) 조에게 0-2(3-6 2-6)로 졌다.

이번 대회 단식 2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정현은 남자복식에서도 3회전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현을 꺾은 로제-테카우 조는 남자복식 12번 시드를 받은 선수들이다.

반면 정현은 복식 세계 랭킹 697위, 루옌쉰은 339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복식 전문 선수들인 상대를 당해내기 쉽지 않았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장솨이(28위·중국)에게 2-1(3-6 7-5 6-4) 역전승을 거뒀다.

플리스코바는 제니퍼 브래디(91위·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 역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11위·폴란드)를 2시간 56분 접전 끝에 2-1(7-5 6-4 4-6)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밴더웨이의 4회전 상대는 루치에 샤파르조바(37위·체코)로 정해졌다.

남자단식에서는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위·아르헨티나)가 나란히 3-0 승리를 따내고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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