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첫판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3-5로 뒤진 9회 초 선두타자 롭 세게딘의 우익 선상 2루타에 이어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9회 말 얀헤르비스 솔라르테가 다저스의 6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쳐내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다저스는 선발 브록 스튜어트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며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의 '괴물 루키' 코디 벨린저는 4회 초 시즌 35호 아치를 그리며 다저스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마이크 피아자(1993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저스의 촉망받는 유망주인 알렉스 버두고는 데뷔 2경기 만에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시즌 42패(92승)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60승 75패로 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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