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수서고속철(SRT) 수서역에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쿠키와 음료를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래그랜느'가 들어섰다.
SRT를 운영하는 ㈜SR는 지난 1일 롯데지알에스, 사단법인 밀알천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SRT 수서역에서 래그랜느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래그랜느는 자폐성 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 쿠키와 제과제빵 물품, 수제 음료 등을 판매하며 모든 판매 수익금은 근로장애인 직업재활 및 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한다.
㈜SR와 롯데지알에스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및 상생을 목적으로 한 사회공헌 매장 운영에 합의하고 첫번째 대상으로 자폐성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래그랜느 매장 개점을 추진해 왔다.
㈜SR은 매점 임대료 등 관련 비용을 면제해 주고, 롯데지알에스는 매장 기반시설과 전기 공사 등을 무상 지원했다.
㈜SR는 향후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기차여행 추억 만들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연탄배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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