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3일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하루 아르바이트하면서 무시당한 느낌이 들었다는 이유로 90여 차례 전화를 걸어 매장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 9일부터 나흘간 부산에 있는 한 휴대전화 판매장에 발신번호 표시를 제한해 98차례 전화를 걸어 침묵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매장에 수신된 전화내역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7월 8일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직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느낌을 받아 화가 나 전화를 걸어 영업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보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A씨를 무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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