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GS건설[006360]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1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일 진행된 방배13구역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GS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확정됐다.
GS건설의 올해 첫 강남권 재건축 수주다. 예정 공사비는 5천752억원이다.
GS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의 방배13구역에 '방배 포레스트 자이'를 지을 예정이다. 기존 단독·다세대 주택 1천600여가구가 최고 16층, 34개 동, 2천296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했으며 이달 중 인가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조합은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2014년 방배3재건축구역(방배아트자이), 2016년 방배경남재건축(방배그랑자이)에 이어 이번 방배13구역 재건축까지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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