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가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이정후는 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상대 우완 선발 헥터 노에시의 8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올해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정후가 친 157번째 안타다.
서용빈 LG 트윈스 코치가 1994년 기록한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와 타이다.
이정후는 이르면 오늘 중에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주목받았던 이정후는 입단 첫해 넥센 주전 외야 자리를 꿰찼고, 엄청난 타격 재능을 뽐내며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정후는 이날 전까지 156안타로 시즌 최다 안타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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