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의 첫 남성 단독매장을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국내에 남성복 단독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장은 아크네 스튜디오가 아시아 지역을 통틀어 최초로 선보이는 남성 단독매장이기도 하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2015년 청담 전문점을 오픈하며 처음 남성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남성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아예 남성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남성 단독매장에서는 80년대 직장인들의 비즈니스룩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2017 가을·겨울(FW) 시즌의 다양한 남성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재와 질감에 집중한 이번 컬렉션은 80년대의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의 복장에 40년대 쿠튀르의 뉴 룩을 조합한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가볍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존 여성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남성 익스클루시브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이수용 사업부장은 "이번 매장은 아크네 스튜디오 남성복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유일의 남성 단독매장인 만큼 국내 남성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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