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킨텍스 7대 대표이사 취임…제3전시장 건립 가시화

입력 2017-09-03 15:06  

임창열 킨텍스 7대 대표이사 취임…제3전시장 건립 가시화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연임에 성공한 임창열 킨텍스(KINTEX)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임창열 제7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임 대표의 연임은 킨텍스 설립 이래 최초이며, 임기는 2020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임 대표가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2014년 첫 취임 때부터 계획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3전시장(7만㎡)이 건립되면 킨텍스는 약 17만8천㎡의 전시면적과 연간 1천200만명의 방문객을 확보하게 돼 규모 면에서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킨텍스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건립, 주변 주차장 개발사업과 GTX 복합환승센터 사업 등 인프라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대표이사는 조달청장, 과학기술처 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통상산업부 장관, 민선 2기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다.


n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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