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6차핵실험] 이총리 "모든 공무원 비상대비 태세" 특별지시

입력 2017-09-03 19:04   수정 2017-09-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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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차핵실험] 이총리 "모든 공무원 비상대비 태세" 특별지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모든 공무원은 엄중한 안보 상황 하에서 비상대비 태세를 확고히 해 유사시 신속히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등 근무 기강을 엄정히 유지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소관 관련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 생활과 안전 그리고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외교안보·경제·테러방지 등 유관 부처는 상황 관리체제를 즉각 가동하라"며 "각 부처는 국민께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고, 필요에 따라 유사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참석했으며, 이후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고 이러한 특별지시를 전 부처에 전달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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