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최소 60명의 시리아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독일에 난민으로 잠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측에서 활동한 이 무장단체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누스라전선 계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무장단체는 포로로 집힌 시리아군과 민간인 300여 명을 대량 학살하는 데 참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독일 보안 당국은 별도의 특별팀을 구성하고, 이 무장단체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25명을 조사하고 있다.
독일 당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다른 조직원 30여 명도 독일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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