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4일 문재인 정부의 인적 구성을 '좌파·아마추어리즘'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를 차지한 전대협 주사파, 안보·북핵 경험이 전무한 청와대 국가안보실, 4강 외교 경험이 전혀 없는 외교수장, 무기 브로커 출신 국방장관, 대북협상만 하던 국정원장 등 이런 참모들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은 나라의 위급함을 직시하고 중심을 잡아달라"며 "좌파·아마추어리즘 인사들을 과감히 버리고 전문가들, 프로로 참모들을 구성해 나라를 안정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현 정부가 방송장악은 물론 좌파 코드로 사법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적폐 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정치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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