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롯데카드와 손잡고 클립 카드와 통신비 할인이 지원되는 '클립 슈퍼 스마트 롯데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가 6월 선보인 클립카드는 KT의 모바일 전자지갑 '클립'과 연동되는 실물카드다. 한 장의 카드에 신용·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 등 총 21장의 카드를 넣어 사용할 수 있다.
KT에서 스마트폰을 개통하는 고객이 이 카드를 발급받아 기기 값을 결제하면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통신료 청구 할인을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추가로 클립카드 디바이스를 신청하고 24개월 할부 결제(월 3천300원 청구)를 하면 매월 통신비 5천원을 또 할인받는다.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KT클립 슈퍼 스마트 롯데카드 전용신청 전화(☎ 1577-89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2만3천원, 해외겸용(마스터)이 2만5천원이다.
롯데카드는 11월 30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을 대상으로 클립카드 결제금액 중 1만5천원을 캐시백으로 주고 클립카드 할부 구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 스마트금융사업담당 박수철 상무는 "앞으로도 클립카드의 스마트한 장점과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제휴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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