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청송 노래산 일원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려고 하자 주민이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반발에 나섰다.
노래산풍력단지반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청송군청 앞에서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력단지 조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풍력단지 조성으로 환경 파괴가 우려되고 소음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대명지이씨는 청송군 안덕면 노래리 노래산 일대 약 7만㎡ 땅에서 3.2MW급 풍력발전시설 6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4일 노래산 풍력발전단지 공사계획을 인가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민이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반발하는 기류가 있어 사업자가 주민을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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