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고속도로서 '또 졸음운전' 사고…"운전하기 겁난다"

입력 2017-09-04 10:13  

[SNS돋보기] 고속도로서 '또 졸음운전' 사고…"운전하기 겁난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충남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2일 오후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8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40대 부부가 숨졌다.

버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속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반복되는 졸음운전 사고로 또다시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이버 아이디 'dash****'는 "40대에 자녀들이 있다면 한창 그 애들은 예민할 시기일 텐데. 하루아침에 부모 둘 다 잃었으니 어찌해야 할까"라며 안타까워했다.

'hong****'는 "고속도로 정체될 때 정말 겁난다. 뒤에서 덮칠까 봐", 'kira****'는 "요즘 운전하면서 뒤에 버스나 큰 차 있으면 차선 변경한다. 무섭다"고 토로했다.

'alsl****'는 "버스 무섭다. 제발 방법을 찾아라. 진짜 운전하다 뒤에 트럭이나 버스 있으면 불안하다. 전용도로 달려주세요", 'envy****'는 "내가 서행할 때 백미러로 뒤차까지 보는 버릇이 생겼음"이라고 걱정했다.

다음 사용자 '하늘빛우유'는 "진짜 큰일이다. 졸음운전 해서 상대 가정 파탄 내는 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저리 놔둘 건가", '털밑썸씽'은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네요. 이젠 버스 졸음운전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되었으면 합니다"라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네이버에서 'ksks****'는 "트럭은 자가운전이니 졸리면 자고 가면 되지만 대중교통 버스는 쉬거나 자고 갈 수 없다는 게 최대의 적이기 때문에 안내양까진 몰라도 스페어 기사는 부활해야 된다고 본다", '1201****'는 "대형 화물차·버스 2명이 교대 운전하는 법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awa****'는 "버스에 속도 제한장치 법제화해요", 'kwon****'는 "화물차만 속도제한장치를 달 게 아니고 버스도 속도제한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너무 과속하니 불안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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