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생명공학 업체인 마크로젠[038290]은 지난해 말 설립한 스페인지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남유럽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유전체 분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데 따라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유럽지사로는 2008년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스페인지사는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만을 제공해왔으나 이달부터는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서류상 설립을 완료한 뒤 지금까지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알음알음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달부터는 스페인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등에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에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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