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관 파손 표류하던 어선 선원 9명 구조

입력 2017-09-04 14:59  

유류관 파손 표류하던 어선 선원 9명 구조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기관실 유류관이 파손되면서 항해에 필요한 연료가 부족해져 표류 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전남 해남군 시하도 북동쪽 2km 해상에서 9명이 탄 9.77t급 연안자망 어선 J호(목포선적)가 연료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J호는 지난 달 28일 목포에서 출항해 가거도 근해에서 조업했으며 지난 3일 오후부터 목포로 회항하던 중 기관실 연료관이 파손돼 약 200ℓ의 기름이 흘렀다.

J호 선장 김모(69)씨는 연료가 부족해 목포까지 항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 경비정은 J호를 연결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목포 북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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