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백승호(20)가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의 2군 팀인 페랄라다에 합류한 이후 2경기 연속 선발로 활약하며 새 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백승호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페랄라다의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예이다와의 2017-2018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발렌시아-메스타야와의 2라운드에서 70분을 뛴 데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이날 예이다에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B에서 뛰던 백승호는 경기에 뛸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팀을 찾다가 지난달 21일 지로나로 이적을 확정했다. 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팀이다.
백승호의 계약 조건에는 이번 시즌 3부리그 소속인 2군 팀 페랄라다에서 뛰고,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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