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독일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했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 및 총선 TV토론 등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를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제재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를 피하고 평화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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