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수를 식수로 쓰는 팔공산 일대 10개 마을에 수돗물을 공급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16억여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동구 미곡동∼신무동 4.45㎞에 지름 100∼150㎜ 배수관을 부설하고 가압장 1개를 설치한다.
공사를 완료하면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쓰고 있는 신무동 새터마을 등 8개 마을 주민 360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또 내년 3월까지 8억5천만원을 투입해 동구 도동∼평광동 2.55㎞에도 지름 100㎜ 배수관을 추가로 부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동 평리마을과 섬뜸마을 주민 144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팔공산 10개 마을은 그동안 지하수를 식수로 써왔고, 갈수기에는 수량 부족 및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duck@yna.co.kr
(끝)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9/05/AKR20170905053700053_01_i.jp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