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삼척 기줄다리기 조형물 제막식이 6일 오후 3시 강원 삼척시 가람공원에서 열린다.
조형물은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작했다.
기줄다리기는 줄 싸움이다.
줄이 '바다게 다리' 모양으로 생겼다고 '기줄'이라고 부른다.
삼척지역에서는 바다 '게'를 '기'로 발음한다.
약 350년 전인 1662년 조선 시대 삼척 부사 허목이 고안한 놀이로 전해진다.
삼척시는 학술조사연구, 심포지엄,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기줄 원형의 도면을 확정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5일 "복원한 기줄 원형은 2018년 정월 대보름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줄다리기는 삼척지역 대표 민속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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