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재규어 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되는 순수 전기차 'I-페이스(PACE)'의 사전 계약을 5일부터 실시한다.
I-페이스는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5인승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알루미늄 차체에 쿠페형 실루엣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도어 손잡이, 에어 덕트(공기 통로) 등은 차량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공기역학적으로 고안됐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m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대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으로 380㎞(미국환경청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전체 용량의 80%를 충전하는 데는 50kW DC 고속 충전기 이용 시 1시간 30분이 걸린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I-페이스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면서 고성능 퍼포먼스와 럭셔리함까지 갖춘 완전히 새로운 전기 SUV"라며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계약은 재규어 온라인 구매 청약 서비스인 '파인드 마이 재규어'(find.jaguarkorea.co.kr)에서 할 수 있다.
I-페이스의 국내 예정 판매 가격은 ▲ AWD SE 1억원대 ▲ AWD HSE 1억1천만원대 ▲ 퍼스트 에디션 1억2천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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