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서주석 차관이 6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하는 아세안(ASEAN) 국가 대표와 '한-아세안 국방차관 회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서 차관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국방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방부가 제안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국방부는 "서 차관은 회의 의장으로서 아세안 국방차관 대표와 향후 회의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안보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한-메콩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토대로 아세안과 국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동북아 더하기 책임공동체' 구상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기대했다.
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관급 국방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안보협의체로, 오는 6∼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38개국 군 고위 인사와 안보 전문가, 4개 국제기구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