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전수조사 민관 공동조사위에 맡겨야"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그의 뻔뻔함에 국민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승만·박정희 독재 찬양, 뉴라이트 역사관, 노동운동·민주주의·성 정체성에 대한 몰이해, 창조과학회 활동, 다운계약서 거래 의혹 등 박 후보자의 이력은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자의 뉴라이트 활동경력을 '생활보수'라 강변하는 청와대의 해명에서 오만의 태도가 읽힌다"면서 "도덕성과 역사관 문제를 일으킨 박근혜 정부를 딛고서 출발한 문재인 정부가 연속된 인사실패로 국민 바람을 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시판생리대 전수조사의 주체는 식약처가 아닌 민관 공동조사위원회여야 한다"며 "생리대 사용피해에 대한 역학조사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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