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아 아포 시장개발담당 이사가 5일 한국사무소 지사장에 취임했다.
아포 신임 지사장은 지난 30년간 필리핀 정부 관광부에서 근무한 글로벌 관광 마케팅 전문가이다. 북미와 태평양 지역 시장 개발 책임자, 호주 시드니 주재 필리핀관광청장,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필리핀 대표를 거쳤다.
아포 지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필리핀 방문 한국인은 약 150만 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했다"며 "2020년 한국인 방문객 200만 명 달성을 위해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관광청은 내년 3월까지 필리핀에 사는 외국인이 친구를 초청하면 왕복항공권, 숙박권, 자동차를 선물로 증정하는 '친구 데려오기' 행사를 진행한다.
필리핀 내 공항에 마련된 부스에서 필리핀관광부 웹사이트의 '친구 데려오기' 마이크로사이트에 등록하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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