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교 상판 철거 50% 진행…이번 주 철거 완료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는 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통제된 43번 국도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을 이달 중순 재개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천병석 평택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국제대교 상판 50m 철거작업이 이날 오후 현재 절반가량 진행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철거작업을 오는 9일께 완료한 후 15일∼20일 사이에 국도 43호선을 재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사 과정의 변수를 감안하면 재개통 시점이 이달 말로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철거작업은 성토를 해 상판을 지탱하게 한 후 사고 교량의 날개부 철거와 상판 본체를 절단하는 공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상판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43번 국도를 재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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