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와 연동해 인공지능 큐레이션 개발 중"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스마트 디스플레이 업체 C&L 프라자가 사물인터넷(IoT)과 예술작품을 접목한 디지털 액자 플랫폼 '블루캔버스'를 런칭했다.

C&L 프라자는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용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술 작품을 디지털 액자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블루캔버스'를 발표했다.
소비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디지털 액자에 올려 거는 것이 블루캔버스의 기본 기능이다.
무선 네트워크(Wi-fi)를 이용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추억을 액자에 전시하고 이 위에 위젯으로 스케줄이나 시간 등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블루캔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라이선스 계약이 된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장하거나 빌릴 수도 있다.
현재는 100여명의 신진 작가와 계약이 돼 있어 이들의 작품을 한정 수량으로 구매하거나 렌털할 수 있다고 한다. 참여 작가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는 1대 1 화면 비율의 QHD 패널을 써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한다고 C&L 프라자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26.5인치 스탠더드 라인을 4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C&L 프라자 이원영 대표이사는 "아마존의 알렉사와 연동해 AI 큐레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빠르면 올 하반기 기분에 맞춰 그림을 추천해 걸어주는 AI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블루캔버스 플랫폼에 참여하는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 키위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미술작품에 음악을 더한 작품을 공개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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