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지난 5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해역 상공에서 확인된 소형 무인기(드론) 추정 물체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중국 관영 TV에 방송됐다며 중국 측에 항의했다고 NHK가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은 당시 촬영물로 추정되는 영상이 중국 중앙(CC)TV에 방송된 것이 확인됐다며 도쿄(東京)에 있는 중국대사관에 전화로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 중국 해경국 선박이 진입한 뒤 드론 추정 비행물체가 확인됐다며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등 4대를 긴급발진시킨 바 있다.
당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드론 추정 물체의 비행은 영공 침범이라며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NHK는 이번 일로 외무상이 언제 중국 측에 항의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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