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 초대작가전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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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경(寫經)은 먹이나 금가루를 섞은 물감을 이용해 종교 경전을 베껴 쓴 것을 뜻한다.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을 비롯해 옛 사경들은 당대 문화예술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다.
고려 시대 금·은자 전통 사경을 연구해온 김경미 작가의 사경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16일부터 열린다.
닥나무 원료를 쪽 염료로 선염(先染)해 제작한 감지(紺紙)에 금니(金泥)로 쓴 사경 및 사경변상도, 옻칠 종이에 금니로 쓴 사경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1년에 3차례 전통공예·미술작가를 선정해 개최하는 초대전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전시는 10월 1일까지. 문의 ☎ 02-3011-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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