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6일 휠라코리아[081660]가 국내외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6천원에서 10만4천원으로 올렸다.
유정현 연구원은 "2년간 적자를 기록한 휠라의 국내 사업부는 실적 부진의 타계책을 유통채널 변경과 신제품 개발에서 찾았다"며 "재고부담이 줄고 판매수수료가 6년 만에 처음 감소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5.5% 높아졌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또 "전 세계적으로 골프산업의 성장이 정체돼 있으나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대형 브랜드사의 사업철수에 따른 경쟁완화로 상위 브랜드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휠라 브랜드의 중국 매출액(JV가 브랜드 운영권 보유)이 빠른 점포 성장과 점당 매출 개선으로 지난 3년간 56% 증가했다"며 "중국에서 고성장으로 JV의 이익 기여도가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180억원, 내년에 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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