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GB금융지주, 회장 횡령 혐의에 하락세

입력 2017-09-06 09:11  

[특징주] DGB금융지주, 회장 횡령 혐의에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DGB금융지주[139130]가 박인규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업무상 횡령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6일 장 초반 하락세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45% 내린 9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전날 박 회장과 대구은행 부장급 간부 5명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혐의로 입건하고,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회장 등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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