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도시에 쇼룸 추가 계획 "유럽 빌트인 가전시장 본격 공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 전시장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6일 "바르샤바 중심가인 비즈니스센터 로열 빌라노프에 빌트인 쇼룸인 '쿡 스토리 바이 삼성(Cook Story by Samsung)'을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에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 쇼룸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곳에서는 냉장고, 오븐, 쿡탑 등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모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 30일 오픈 현장에는 세계적인 요리사인 미셸 루 주니어가 화력의 세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불꽃' 기능이 탑재된 삼성 인덕션 쿡탑으로 대표 요리 '로브스터와 샐러드'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폴란드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0년 현지 가전 업체인 '아미카' 공장을 인수했으며, 2012년부터 냉장고, 세탁기, 전기레인지 등 3대 생활 가전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출시한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은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7월 판매 1위에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바르샤바 이외에 유럽의 주요 도시에 쇼룸을 추가 오픈해 빌트인 가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쿠킹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것"이라며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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