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최재형기념고려인지원사업회는 재외동포재단과 인천재능대 주관으로 7일 오후 4시 30분 인천광역시 동구 재능로 인천재능대 공학관에서 '제2회 최재형 독후감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국내에서 한식조리·메이크업·헤어디자인 직업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고려인 43명이다.
최재형기념고려인지원사업회는 고려인 직업연수생들에게 '연해주 독립운동가의 대부' 최재형(1858∼1920)의 일대기를 담은 책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무료로 나눠주고 저자이자 기념사업회 이사인 문영숙 작가의 강연을 들려준 뒤 독후감을 접수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뽑아 시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주방용품을 선물한다.
2011년 6월 최재형장학회로 출범했다가 2015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하며 이름을 바꾼 최재형기념고려인지원사업회는 해마다 최재형 선생 추모식을 열고 국내외 고려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려인 국내 직업연수생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불어넣고자 최재형 독후감대회를 처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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