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 법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고법과 대구지법은 대한민국 법원의 날(9월 13일)을 맞아 11일부터 22일까지 대구법원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일제강점기 법과 재판'을 주제로 법원사 자료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한일병합조약(1910년) 복제본, 최남선이 운영한 신문관에서 인쇄해 배포한 독립선언서(1919년) 복제본, 일제 강점기 감시대상인사카드 복제본 등이 선보인다.
대구고법 전신인 대구복심법원 청사 사진(1923년), 대구법원 청사 준공 사진(1973년) 등도 소개한다.
윤민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지난 100여년 법원사를 되돌아보고 법원 역할과 사명을 되짚어보기 위한 취지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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