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명물 '자연산 대하' 본격 출하

입력 2017-09-06 10:39  

충남 태안 명물 '자연산 대하' 본격 출하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인 자연산 대하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태안 앞바다에서 자연산 대하가 잡히기 시작했다.

요즘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하루 평균 40∼50척의 어선이 대하잡이에 나서 하루 1∼3t을 잡고 있다.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에서는 하루 물량에 따라 kg당 2만∼3만5천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되고 있으며, 수온이 내려가는 이달 중순 이후 어획량이 늘어나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하잡이가 시작되고 추석이 다가오면서 백사장항 주변 상가나 펜션 등은 대하를 맛보거나 명절 선물로 구매하려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보고 손님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하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며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깔고 대하를 구워 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해마다 가을철이면 전국의 미식가들을 태안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백사장항 일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제18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가을 대하는 꽃게와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명물 먹거리로,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서 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다"며 "올해도 태안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이 없도록 교통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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