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내 민속가옥 텃밭에 토란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개화습성을 잃어버려 꽃을 잘 피우지 않는 토란은 기온이 높은 해 드물게 가을에 꽃을 피운다.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진다.
토란은 천남성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이줄기나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습성이 있어 식용이나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이경식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다음 달 6∼8일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를 앞두고 토란꽃이 핀 것은 축제의 성공을 예고하는 좋은 징조"라며 "해미읍성 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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