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2018년판
(세종=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권혁준 분류연구실 박사가 세계적인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된다고 6일 밝혔다.
1899년 설립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인명 기관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후즈후 인더월드'를 발간하고 있다.
권 박사는 해양 어류 계통분류를 전공해 학위를 받은 물고기 전문가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황줄뺨여을멸'(Albula koreana), '줄가시치'(Eulophias koreanus) 등 물고기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어류로 보고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조수 웅덩이에 서식하는 어류를 조사·연구해 세계적으로도 어류 다양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내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유수의 학회지에 20여 편이 넘는 어류분류 관련 논문을 발표한 공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해양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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